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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게 아니라 섰습니댕`..닥스훈트 오해받는 래브라도

사람들은 케니(노란 원)가 래브라도 리트리버라고 말해도 안 믿는다. [출처: 케니 인스타그램]
사람들은 케니(노란 원)가 래브라도 리트리버라고 말해도 안 믿는다.
[출처: 케니 인스타그램]

 

[노트펫]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짧은 다리 때문에 닥스훈트로 오해 받지만, 그 덕분에 동네 유명견사(?)가 됐다고 영국 대중지 미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생후 11개월 된 검은 강아지 ‘케니’는 닥스훈트가 아니라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머리와 몸통 크기는 동갑내기들과 같지만, 다리만 짧다. 그래서 멀리서 얼핏 보면 앉은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11월 케니를 입양한 보호자 킬린 스콜스(25세)는 “사람들은 케니가 래브라도란 사실을 절대 믿지 않는다.”며 “케니가 형제들 중 제일 작은 강아지였다. 어미 개가 케니를 거부해서 생후 6일째 되던 날부터 사람이 길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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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형제들은 케니의 2배로 성장했지만, 케니는 너무 왜소했다. 보호자는 수의사로부터 케니의 다리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케니의 부모 유전자를 조사했다. 골격 왜소증(dwarfism) 유전자인 SD2를 부모 모두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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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니는 짧은 다리로 보호자와 어디든 가고, 보호자는 외모와 상관없이 케니를 많이 사랑해준다. 스콜스는 “우리가 그를 만나서 나는 기쁘다. 우리는 세상과도 케니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케니는 작은 몸에 큰 래브라도의 성격을 가진 녀석이다.”라고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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